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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x트: 1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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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RDLE 허들 5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정해진 루틴을 거르지 않고 나름 꾀는 부렸지만 했다는 건 나 에게 엄청 큰 의미다. 겨우 5일 가지고? 네, 그 겨우 닷새가 저에겐 매우 중요합니다. 작심삼일 운동뿐만 아니라 다른 계획들도 2-3일 정도 불태우다 때려치우는 게 주특기라 이번에도 걱정 아닌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도 오늘로써 5일째 달성. 특히 운동은 정말 디테일하게 계획해놓고 이틀 정도 GYM에서 살다시피 하다 이 핑계 저 핑계 대며 바로 도로아미타불 항상 이런 식이였다 초반 며칠만 빡세개 달리다 운동에 맞춰 짜 놓은 풀때기 식단 먹기 싫어 wings and beer 한국식으론 치맥 먹으러 단골 pub 펍으로 달려간 적이 한두 번이 아녔기에 so getting past the third day is crucial ..
스트레칭 마법 첫날 운동 뒤 아팠고, 두 번째 운동 후 더 아팠다. 스트레칭 반, 운동 반, 그렇게 반반했던 3일째. 결과는? 두구두구두구누구두구두구두구 NO PAIN 안아팠다 마법처럼 NO PAIN 근육통이 없다는 건 좋았지만, 한편으론 내가 얼마나 약해졌는지 다시 한번 확인사살 당한 순간이었다. 단순 푸시업과 복근 운동으로 온몸이 아프다니 에효 정작 어제는 내가 운동을 한 건지 스트레칭을 한건지 말이 반반이지 운동보단 스트레칭을 더 많이 한 듯 어찌 됐던 통증은 없었지만 몸이 완전히 괜찮은 건 아니었다. 약간의 뻐근함 전날의 가벼운 운동을 상기시키는 딱 그 정도의 불편함만 있었다 그래도 좀비처럼 그 어어어 억 거리며 침대에서 기어 나오지 않은 게 얼마나 다행으로 느껴지던지 bittersweet 달콤쌉쌀했다 4번째 ..
아프다, 정말 아프다, 너무 아프다 3일 차 아침에 눈을 뜨니 온몸이 아프다고 비명을 질러댔다. 팔, 가슴, 복부 침대에서 꿈틀 거리기도 꺼려졌다 도대체 얼마나 몸이 망가졌으면 이틀 동안 푸시업과 싯업을 했다고 이렇게까지 고통스러운 건지 그어어어어-아아 좀비처럼 침대에서 기어 나와 하루를 시작했다. 자. 뭐가 문제였을까? 왜 이렇게 아픈 걸까? 일단 아무리 2-3년간 운동을 1도 안 했다 쳐도, 이 정도로 아프다니. 이해하려 해도 이해가 안 갔다. 더군다나 푸시업만 해서 아파본 적이 없었는데, 난 평생 싯업이나 푸시업을 운동으로 생각한 적이 없었다 운동보단 그냥 simple movements "간단한 움직임" 그저 워밍업이나 쿨다운으로 휘리릭 벤치나 덤벨 프레스 헤비 세트 다음 펌핑 세트로, 운동 보단 율동에 가까운 몸풀기 정도로 생각했던..
나는야 껌딱지 중력에 완전히 패배한 어제를 떠올리며 잔머리를 굴렸다. 5세트를 한 번에 다 하라는 법은 없잖아? 나눠서 해 나눠서 우훗 운동 이틀째 벌써 꾀를 부렸다는 사실 보단 오전에 3세트, 오후에 2세트 이렇게 하면 쉽게 5세트를 끝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좋은 아이디어라고 나름 뿌듯해하며 하루를 시작했었다. 크흡 좀 더 수월할 줄 알았지 그랬지 hahaha haha ha ... ㅋㅋㅋ ㅋㅋ ㅋ 전혀. no way. definitely not. 완전. ABSOLUTELY NOT EASY. 어제는 매트와 사랑에 빠진 척했다면, 오늘은 내가 바닥인 줄 누가 내 배에 슈퍼 글루를 덕지덕지 발라놨는 줄 푸시업 한번 하려고 내려간 몸은 의지와는 다르게 움직일 생각이 없었다. 얼음땡이었음 내가 1등. 첫 번째 세트는 어찌어찌..
오늘부터 1일! 2-3년 동안 일상에 필요한 최소한의 움직임만으로 살아온 내 몸상태가 어떤지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 살기 바빴고, 아팠고, 게을렀다. 핑계 핑계 핑계 더 이상 핑계 대지 않기로 한 이상, 다시 움직여야만 한다는 생각 하나로 시작한 프로젝트. 가볍게 스타트한다는 생각으로 약소하게 플랜을 짜 봤다 5 SETS push ups x 10 close grip push ups x 10 crunches x 20 leg raises x 20 sit ups x 20 2*side crunches x 15 레귤러 & 클로즈 그립 푸시업 그리고 복근 운동 4가지 마지막 오른쪽, 왼쪽 옆구리 크런치로 마무리 운동 방법 영상/사진은 웹에 넘치고 흐르기에 생략하는 걸로 푸시업 & 복근 운동 종합 세트 사진이나 영상 첨부는 생략하더..
the beginning, 시작 covid-19 사태와 맞물리게 된 flightxstairs 그렇게 변경된 apresxdays 프로젝트 순서 원래대로라면 (음.. 라면? 살짝 배고픈데..) 조금 더 일찍 시작했을 첫 번째 phase 단계: flightxstairs climb stairs for 90 days 90일 동안 계단 걷기 심플. simple & easy. 두 다리만 있으면 준비 끝. 여기서 잠깐. 왜 계단 why stairs? because 왜냐면 일단 심플하니깐. it's plainly simple. no preps needed, you just gotta climb. 준비할 것도, 준비해야 하는 것도 없는 운동이라서.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는 나 자신을 잘 알기에, 더 이상 변명으로 얼룩지고 싶지 않기에, 그렇기에 선택한..
흠, 트레이닝매트 숨죽이고 숨만 쉬며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바라보고 있었다. 급격히 증가하는 확진자 수, 안타까운 사망자 소식들, 두려웠다. 무서웠다. 겁이 났다. #flightxstairs 지금 이런 상황에. 굳이. 꼭. 정말로. 해야 할까? 계획해놨다고 꼭 해야만 하는 건 아니잖아. 지금 계단이 문제가 아니지, 굳이 위험한데 집 밖에 나간다고? 지금 내가 조심하는 것 외엔 할 수 있는 게 없는데. 이건 핑계 가 아니고 어쩔 수 없는 건데. 이렇게 난 또 변명하고 있었다. BUT? 그러나 내가 기획하고 디자인한 프로젝트. 그렇기에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변명보단 약간의 변경으로 충분하다는 걸. 이렇게 또 시작도 안 한 계획을 엎어버릴 뻔했다. SO! 그래서 #fightxgravity 프로젝트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