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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x트: 1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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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트레이닝 30일간의 기록 홈x트 fightxgravity 1주 2주 3주 4주 푸시업 700 700 1050 555 코어 3150 3500 4500 980 스쿼트 350 875 360 종아리 1050 820 런지 250 플랭크 3분 TOTAL 푸시업 x 3,005 스쿼트 x 1,585 종아리 x 1,870 런지 x 250 코어 x 12,130 플랭크 3분 보너스 횟수들은 제외했다. 이렇게 보니 하루에 한 시간도 안 되는 시간을 투자한 것 치고는 굉장히 많게 느껴진다. CHANGES 변화 변화가 있을 거라 생각했던 부분들은 그대로였고, 생각지도 못한 곳에 수확이 있었다. Misjudgment 오산 외관상 변화는 거의 없었다. 아니, ZERO 제로라고 해도 무방하다. 이건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약간의 착오, 아니 완전한 착각..
자유시간 만끽하기 신경 안 쓰면 한도 끝도 없이 먹을 수 있는 자유시간. 느낌대로 하고 싶은 대로 일주일의 이틀간의 피날레: 토요일 그리고 일요일. WEEKEND 주말의 키워드는 relax, breathe, do nothing 편안하게 숨만 쉬며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는, 모든 강박에서 벗어나는 프리덤. 자유시간 다음 단계를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한 생각 덕분에 살짝 설레면서도 귀찮긴 하지만, 그냥 푹 쉬기로 한만큼 마음도 가볍다. 그래서인지 와인도 술술 잘 넘어갔나 보다. 비가 오던 눈이 오던 조깅을 사랑하는 사람이 난 절대 아니다. 습한걸 못 견디는 난 비를 정말 싫어한다. 그리고 눈 오면 추운데 나가긴 어딜 나가? 어젯밤 만취가 오늘의 숙취로, 침대에서 눈을 뜬 채로 들릴 듯 말듯한 빗방울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었다...
즐기는 순간은 빠르게 흐른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일주일이라 그런지 시간이 휘리릭 지나가는듯하다. 벌써 다섯 번째 날인걸 보면, 사람의 심리가 새삼 대단하게 느껴진다. 30일 동안 vs 7일 동안 이만큼씩 vs 되는대로 꼭 해야 해 vs 하면 좋고 크게 보면 결국 같은 '운동'인데,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버겁거나 가볍거나. 같은 푸시업인데 어쩔 땐 1톤처럼 무겁게 느껴지면서 정말 하기 싫고, 기분 좋을 땐 깃털처럼 살랑살랑 가뿐히 보너스 횟수까지 해치우고. 의무감에서 벗어나고자 시작한 '될 대로, 느낌대로' 일주일이 생각보다 너무 빠르게 지나가는듯하다. FreefallxThursday 스쿼트 푸시업 크런치 종아리 각각 50회씩 04162020 apres34days F-R-R-R-I-D-A-Y 그-으-음-요-오-이-이-이-일 스트레..
명상하는 방법: 생각을 흐르는 대로 어제 시도한 "명상"을 제대로 안 했다는 느낌에 왠지 모를 찝찝함이 남아있었다. 그래서 다시 한번 해보기로. 단, 시작하기 전에 모든 건 내 생각에 달렸다고 스스로에게 말했다. "I told myself that everything was in my head" 명상하기가 힘들었던 가장 큰 이유는 명상을 하려고 했기 때문 아닐까. 가만히 앉아 있는 게 힘들었던 이유는 그게 명상하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고. 이제부터 명상을 시작할 거야, 조용히 움직이지 말고 앉아있어야 해. 그게 명상 이니깐. 이렇게 느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생각하고 꿈틀거리고 싶었던 건 아닐까. 3년간 소파에 앉아 시간을 축내는 게 힘들었나? 전혀. 오히려 너무 편해서 탈이었지. 유레카. 바로 이거였다. 무념무상. 그냥 생각 ..
명상하는 방법 나는 누군가? 어디에서 왔고 무엇인가? 이런 걸 생각해야 하나? 잠깐. 눈뜨고? 아님 감고? 어떤 생각을 해야 하지? 잠깐. 생각을 아예 하면 안 되는 건가? 구루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험- 흠- 이런 소리를 내면서 앉아있음 되는 건가? 도대체 명상은 어떻게 하는 건데!!! 눈치챘겠지만 난 명상을 해본 적이 없다. 그냥 앉아서 숨 쉬는 게 그다지 재미있는 액티비티처럼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에 요가나 명상, 이런 취미에 흥미를 가진 적이 없다. 3년간 아무 생각 없이 앉아 TV나 보며 숨만 쉬던 감자가 할 소린 아닌 듯 하지만. 하루가 길었다. 스트레스가 쌓이다 못해 넘쳤고, 정신적 피로가 폭발했다. 그래서인지, 정말 뜬금없이 명상이 떠올랐다. meditate 명상해봐 어차피 될 대로 느낌대로 가는 한 주인데..
될대로 되라고, 느낌대로 가자고 3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이어지는 일주일은 즉흥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건강한 습관을 길들이기엔 너무 짧았던 건지 아직도 매일 하는 운동이 "일"처럼 느껴진다. 무의식적으로 몸이 반응해서 숨 쉬는 것처럼 운동을 했으면 좋겠지만, 아직도 생각해야 하고 노력해야 한다. 그래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하지 않고, 스트레스 없이 '휴식'같은 느낌을 갖는 걸로 결정. 일주일을 흐르는 대로 보내기로. 그렇다고 다시 소파로 돌아가겠다는 건 아니다. 하루에 10분 이상 유연하게 그날의 느낌 따라 운동을 하되, 의무적인 느낌은 최대한 배제하는 걸로. 청개구리 성향 때문인지 항상 어떤 일이 '의무적'으로 느껴지면 거부하고 싶어 진다. 그런데 여태 왜 금연을 못한 거죠? 아이러니. Self contradiction 자기모순..
30일 14일 + 이틀간 휴식 + 14일. 30일이 드디어 끝났다. 맨손운동으로만 이렇게 오래(?) 동안 계획한 대로 할 줄은 나도 솔직히 몰랐다. fightxgravity의 마지막 일주일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 월-Light 화-Lower 수-Upper 목-Core 금-Lower 토-Upper 일-Light 이미 어려운 파트는 다 끝냈고, 가벼운 마무리만 남은 일요일. 홈x트 서른 번째 가벼운 운동 첫 번째 날인 월요일과 살짝 다르게 진행했다. 1+2세트 squat x 10회 push up x 20회 crunch x 10회 sit up x 10회 calf raise x 30회 3세트 squat x 10회 close grip push up x 20회 crunch x 10회 sit up x 10회 calf r..
기억나니 힘겹게 무거운 몸을 이끌고 했던 어제와 운동과 비교하면 오늘은 천국 같았다. 어제와 오늘의 가장 큰 차이는 얼른 매트를 펼치고 싶었다는 점. 몸이 운동을 원하고 있었다. 드디어 29일째인 오늘, 30개의 푸시업을 쉬지 않고 한 번에 제대로 할 수 있었다. 그동안 미약했던 펌핑도 확- 느꼈고. 이전까진 횟수를 채우기 위해 약간씩 치팅을 해야만 했다: 세트 도중에 엉덩이를 높이 쳐들고 잠시 쉬어가며 숨을 고르거나 마지막에 힘이 모자라서 가슴이 아닌 팔로 밀고 올라온다든지. 드디어 오늘, 푸시업 30회를 별다른 꼼수 없이 멈추지 않고 할 수 있었다. 드디어 오늘, 운동한 부위에 피가 확 도는 펌핑을 느낄 수 있었다. That pumped up feeling. 왜 내가 웨이트 트레이닝을 좋아했는지 기억났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