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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esxdays

뭇다

두 눈에 보이는 게 전부라고 믿는 이들이 있다.

 

잠들었을 때 떨어진 별똥별을 보며 아름답다 느낀 적이 있는지,

고개 숙인 채 터벅터벅 걷다 미소 짓는 하늘을 향해 웃어준 적이 있는지,

 

연꽃의 뿌리를 본 적 있는지.

 

#묻다


underneath it all


살결을 스치는 바람 한점 없는데 흐르는 구름처럼,

머그컵에 미동 없이 동동 떠있는 한여름의 얼음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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