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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esxdays

X

variable x.

변수.

 

variables of life,

삶의 수많은 변수들과 마주치다 지쳐버렸다.

뭐 하나 이뤄놓은 것도 없는데, 잃은 것만 보이고 느껴졌다.

어느 한순간, 나 자신을 바라보니, 한심하기 그지없었다.

그저 거지 같았다. 나는-

 

바빴다고, 피곤했다고, 시간이 없었다고,

 

또다시 핑계 대고 있었다.


a couch potato

오랜 시간 감자칩이나 먹으면서 TV만 보는 사람을 일컫는 말,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먹고 싸고 뒹구는 카우치 포테이토가,

그런 물체가,

 

 라니.

 

깨달음은 왜 항상 아차- 싶을 때 오는지, 아- 이런 irony.

변하고 싶었다. 아니, 다시 건강해지고 싶었다: both physically & mentally.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쳐있었다.

아니, 그냥 정신 상태가 처져있었을 뿐.


그렇게 난 매일매일 비슷한 변명을 만들고 세상 제일 바쁜 척을 하면서 내 게으름을 포장하고 있었다.

Life, busy with work, illnesses here and there, I just didn't have ANY time to exercise.

인생, 일, 감기몸살 에취 숙취, 난 운동할 시간이 전혀 없다고 얘기했지만.

 

핑계일 뿐,

변명일 뿐,

석연치 않은 석언을 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오늘까지만, 오늘까지만.

이왕 이렇게 된 거, 오늘까지만.

하루가 이틀이 되고,

이틀이 몇 날 며칠이 되고,

그렇게 몇 년이 흘렀지만,

변화의 의지는 점점 더 희미해졌다.


피자와 맥주

pizza and beer

steak and wine

스테이크와 레드와인

 

특히 한국 치킨은

진짜. 정말. 너무. 진심.

seriously

맛있다

 

이치킨 저치킨 먼치킨

what? a munchkin?

앞집 치킨 옆집 치킨

길 건너 저 집 치킨

여긴 어디 키친?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치킨 치킨 치킨

무슨 치킨 치킨집이

이렇게나 이렇게도 많은지

또 정말 왜 이렇게 맛있는 건지

 

veggies and water

채소 먹고 물 마실 시간이 어디 있는가

삼겹살과 소주가 있는데

 

처음엔 참, 이슬 같은 소주가 약처럼 썼는데

지금은 everyday be a 소주 데이 너무 좋은 Day

소주도 이소주 저소주 김소주 박소주 최소주

너도 소주 나도 소주

뭐가 이렇게도 많던지

 

i could literally go on and on and on and on

i heart Korean food

 

그만큼 한국은 위험하다 맛있는 것들이 넘친다.

 

정말이지, 언제든지 편의점에 가서 알코올을 살 수 있고, 24시간 레스토랑도 많으며, 새벽 5시에도 배달이 되는 나라에서 운동 이란 단어는 사치스럽다고 생각하며 2년이란 시간을 소화시켰다. 그렇게 난 ET 스러워졌다. EaT go home.


맛난 게 많은 한국이라서?

아니. No. 절대. Never.

그냥 다 핑계

 

할 사람은 그 무엇이 어떻게 되었던 하니까.

 

그.래.서

고치기로

그러기로

바뀌자고

그러자고

변하려고

그러려고

 

계획하고, 플랜을 만들고, 준비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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